반응형
안녕하세요. 이번엔 일본 맛집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위드코로나를 하면서 일본 여행 문도 열리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하고 있죠. 가까운 후쿠오카는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이라, 주변에서도 많이 가더라구요. 저는 북적이는 관광지도 좋지만, 현지인들 일상을 볼 수 있는 곳도 좋더라구요. 후쿠오카 근교 한적한 마을에 위치한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 되며 유명해진 텐동, 소바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후로안은 미슐랭 가이드에 소바 맛집으로 등록이 되었는데, 뒤에 만든 메뉴인 텐동이 인스타로 인기를 끌면서 텐동이 더 유명한 집이 되었어요. 알고 봤더니, 후쿠오카 여행 전 시청 많이 하시는 후쿠오카 아저씨 채널에서 인생텐동집으로도 소개도 되었어요.
후로안 (不老庵)
- 일본 후쿠오카 -
- 위치: 4 Chome-13-14 Kashii, Higashi Ward, Fukuoka, 813-0011 일본
- 주메뉴: 텐동, 소바
- 영업시간: 11:30 ~ 14:30(일찍 끝남. 주의!!)
- 휴무: 매주 화요일
- 주차: 식당 반대편 5대 가능
식당 가는 길
- 후로안은 후쿠오카 텐진에서 40~5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음
- 식당 오픈이 11시반이라 여유 있게 텐진에서 스벅 한 잔. 일본인 직원이 한글 적어서 줌^^
- 적당한 거리라 편한 마음으로 근교 다녀오기 좋음
- 텐진우체국 앞에서 23B 버스를 타고 JR 기시이역 앞에서 내려 걸어감
- 버스는 고가도로 통과해 안 막히고 감. 거리에 따라 버스 가격이 올라감. 버스 탈 때 티켓을 뽑으면 탄 곳 정보가 나옴. 내일 때 표 제시하면 온 거리에 해당하는 요금 징수.
- 기시이역 주변에 조그만 상권 형성되어 있고, 관광객은 보이지 않음
- 후로안까지는 1키로 정도 걸어야 함
- 개울이 흐르는 골목길에 들어서면 유치원, 고등학교, 문방구, 주택가들이 보임
- 유치원 안에서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 들림
- 고등학교에선 체육시간인지 축구 드리블 연습을 하고 있음. 모두 체육복 잘 입고 있는 게 신기함
- 식당을 찾아 걸어가는 관광객 몇 빼고는 오전 일상 보내는 현지인들 간간히 보임. 조용하고 한적한 주거지 느낌
외 관
- 오픈 시간 30분 전에 도착 했는데, 이미 앞에 8팀 줄 서고 있음(1시간 전부터 웨이팅 받음)
- 한 번에 못 들어 갈꺼 같았는데 괜히 여유 부렸다 했음
- 입장 전 미리 주문 받음
- 식당은 간판을 빼며 주변에 있는 주택과 별 차이가 없음
- 식당 근처는 특별한 상권이 없는 조용한 주택가임
- 식당 바로 뒤에 신사가 있고 공원 같음
- 한적한 시골 마을에 현지인들이 일부러 찾아오는 느낌인데, 여기까지 한국인 관광객들 오는 거 보니 참 대단하다 생각됨(후쿠오카 시내에서 그리 멀지 않지만, 보통 일정이 짧으므로)
내부 인테리어
- 딱! 우리 차례까지 한 번에 착석 완료!
- 안에서 대기할 수 있는 의자 있어, 몇 팀은 착석 못 해도 안에서 대기하고 나머지는 밖에서 계속 줄서서 대기함
- 식당이 가로로 길어 문 열고 들어오면 정면에는 오픈 주방이 있고, 양옆으로 좌석이 배치 되어 있음
- 손님은 한국인과 일본인이 거의 반반으로 구성됨
- 주방에서는 미리 반죽해서 소분해 놓은 소바국수를 끓이고, 튀김을 튀기고 있음
음식 정보
- 여행 왔으니 낮부터 맥주를! 입가심용으로 한입짜리 튀김도 나옴(맥주 안 시킨 다른 테이블도 나왔는지는 확인 못함)
텐동
- 큰 나무 그릇에 아래에는 특제소스와 밥이 깔리고 그 위에 넘치도록 튀김이 쌓여 있음
- 큰 새우가 5마리나 들어 있고 살이 올라 통통하니 씹는 식감이 좋음
- 튀김은 바삭하기 보단 부드러움
- 바로 튀겨 따뜻하면서 간장소스가 뿌려져 있어 짭짤함
미니 텐동세트(+온소바)
- 온소바와 냉소바 선택 가능
- 텐동의 조그만 버전. 구성은 비슷하고 새우랑 튀김 갯수가 적음
- 온소바는 내용물이 특별한 게 없지만 너무 짜지 않고 담백함
- 개인적으로 소바 면은 푸석한 식감이 있어 좋아하지 않는데, 여긴 면이 덜 푸석하고 끊어지지 않음
요약, 후기
- 미슐랭 가이드에 소바 맛집으로 등록된 집(뒤에 만든 텐동이 인스타에서 인기 끌어 유명해짐)
- 11시반부터 14시반까지 영업 시간 짧음
- 오픈 30분 전에 도착 했는데, 이미 앞에 8팀 줄 서고 있음(1시간 전부터 웨이팅 받음)
- 카드 안 되고 현금 결제만 가능
- 바로 튀긴 튀김은 부드럽고 식감이 좋음. 맥주를 부르는 맛
- 온소바는 약간 짭짤하면서 담백함
- 식당까지 걸어가는 길에 한적한 동네 분위기가 현지인들 일상 볼 수 있어 좋았음
식사를 마치고 기시이역까지 걸어와 올 때완 다르게 전철을 타고 후쿠오카 시내로 들어 갔어요. 역 근처에 천이 흐르고 조그만 상권이 형성되어 있어, 동네 주민들이 일상을 보내고 있더라구요. 북적이지 않는 동네 분위기 느끼면서 한국으로 엽서도 보내고 산책하듯 거닐다 돌아와서 그런지 식당 뿐 만 아니라 동네 전체에 대한 느낌이 좋았던 곳이에요. 후쿠오카 여행 가셔서 여유 되시면 방문해 보시길 추천 드려요.
반응형
'여행 정보 > 국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몬트리올 La Banquise] 캐나다 퀘백 대표 메뉴인 푸틴 맛집 (5) | 2025.06.08 |
---|---|
클림트 키스 직접 볼 수 있는 오스트리아 여행(클림트 작품 왕창 볼 수 있는 두 곳!) (0) | 2023.05.15 |
[카페 그리엔슈타이들] 아인슈페너 뜻과 오스트리아의 아인슈페너 명소 (5) | 2022.05.14 |
[필름페스티벌]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에서 무료로 즐기는 여름 문화공연 (2) | 2022.05.11 |
체코 프라하성 전체 지도와 성 비투스 성당 내부 소개 (2) | 2022.03.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