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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국외여행

체코 프라하성 전체 지도와 성 비투스 성당 내부 소개

by 쎄오남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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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5년 전 여행기 열심히 올리고 있는

쎄오남입니다.

오늘 프라하 두번째 날까지

올리면 서유럽 7개국 여행이

반을 지나 가는 거네요.

요 몇일 여행기만 올리니

진도가 빨리빨리 나가네요.

그럼 시작할게요~


2007년 8월 3일

체코, 프라하

Česko, Praha

 

 

프라하성

프라하 북서쪽에 9세기부터

시작된 프라하 성이 있다.

성 건물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언덕 위에 성과 성당, 성벽 등

많은 건물이 길다랗게

늘어서 이루어져 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성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

현재는 대통령 집무실로 사용 중이다.

 

왼쪽 입구로 들어왔다.

두번째 안뜰(Second Courtyard)

라는 곳이다.

넓은 마당에 분수와

성십자가 예배당이 있다.

프라하성은 부속건물이 많아

부지런히 다녀야 한다.

곳곳에 관광객들로 가득차 있다.

 

앗 근위병 교대식이다.

대통령 집무실도 있어 그런지,

곳곳에 근위병이 보초를 서고 있다.

런던에서 보던 근위병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서로 발이 살짝 안 맞는다.

 

성 비투스 대성당

성 바운더리 안에 우뚝 솟은 성당이다.

고딕 양식의 첨탑이 아주 높아

사람들이 모두 고개를 들고 구경한다.

카를교에서 언덕위의 프라하성을

봤을 때 가장 도드라지게 보이던게

성 비투스 대성당이다.

 

체코에서 가장 큰 성당 답게

내부가 화려하다.

알폰스 무하가 제작한 아르누보 양식의

스테인드글라스도 있는데,

사진에 있는 저거 였던가?

여튼 해가 알록달록한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통과해서 벽에 내려앉는다.

싸이키 같이 화려하다.

 

 

좁은 돌계단을 걸어 올라가면

성당 첨탑에 있는 전망대도 갈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온돌 문화 때문에

이 시대 고층 건물이 거의 없는데,

옛날부터 이리 높은 성당을

지었다는게 아무리 봐도 신기하다.

 

성당 벽면에 그려진

최후의 심판 모자이크

 

성 비투스 대성당 바로 옆에서

보이는 빨간색 성 조지 대성당

 

블라디슬라프 홀

1490년에서 1502년 사이에 지어진 홀인데,

귀족 파티나 대관식 등으로 사용되었다.

현재는 국가 행사 등에 사용되는데,

2019년부터 상업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예식장 대관도 가능하다.

체코 예신들한테 로망이지 않을까?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가운데

조그만 섬의 성당에서 결혼하는 게

슬로베니아 예신들의 로망이라고 하는 것처럼

 

 

성 비투스 대성당 동쪽 뷰

성당 진짜 웅장하다.

 

성 구경에 시간이 꽤 걸린다.

안에 카페나 식당도 많아,

Bistro U Kanovniku에서

점심을 해결했다.

메뉴 각자 시키고, 디저트까지

먹었다. 맛있긴한데 속이

살짝 느끼한게 콜라는 필수다.

 

성 동쪽으로 오면 살짝 내리막의

좁은 길이 나오고,

황금소로(Golden Lane)으로 연결된다.

원래 16세기에 성 경비원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에 17세기에 금세공인들이

모이기 시작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집마다 번호가 부여되어 있는데,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기괴한 곤충(바퀴벌레로 추정)

으로 변한 이야기를 그린

단편소설 '변신'으로 유명한

프란츠 카프카가 1916년 여름에

22번 집에서 약 1년 동안 살았다.

 

동쪽 출구로 나오니 반나절이 지났다.

입구에도 근위병이 서 있다.

쪽문 같은 느낌이다.

이 곳으로 나오니,

프라하 시내가 내려다 보인다.

 

성곽을 따라 서쪽으로 걸어와

서쪽 입구로 돌아왔다.

 

네루도바(Nerudova) 거리를 따라

블타바 강 쪽으로 살살 걸었다.

 

삼위일체 기둥과 고서적 판매점

 

어제 꼴레뇨 먹고 야경 봤던

레기이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넘어왔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까지

아이스크림도 먹고, 강변도 보고

다리 아프면 벤치 앉았다가

느긋하게 걸었다.

 

숙소로 돌아가기 위해

프라하 여행의 시작이었던

바츨라프 광장으로 왔다.

 

광장에 지하철 Muzeum 역이 있다.

지금은 숙소가 무슨 역이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숙소 이름도 기억 안난다.

호스트 두분이 호텔 요리사

출신이라 조식이 아주 호화롭게

나왔던 기억만 있다.

신기한건 황금소로 기념품점에서

책갈피 고르던 기억,

블타바 강변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 같은 것들은

생생하게 기억난다.


아오 드디어 체코도 끝났어요.

다음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던

오스트리아입니다.

다음 글도 재밌게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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