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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국외여행

맬버른 즐길거리 4가지. 리알토타워전망대, 야라강크루즈, 시티서클, 야라강변피자헛

by 쎄오남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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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호주, 맬버른

 

안녕하세요.

요즘 같이 추울 때 남반구의 따뜻한

호주가 그리우신 분 있으시죠?

지금이면 여름이 한창일

맬버른에서 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1. 리알토 타워 전망대
(Rialto Towers Observation Deck)

맬버른 시내를 한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마천루가 있다.

리알토타워는 1986년에 완공되었고,
높이 253 m, 66층으로 건설되었다.
1986년부터 1991년까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였다.
지금은 7번째로 많이 밀렸고,
현재 짓고 있는 마천루들까지
완공되면 더 밀릴 것이다.

그리고 맬버른은 호주에서 마천루가 58개로

가장 많은 도시이다(2020년 기준).

41개인 시드니보다도 많다.


리알토타워는 1994년 7월 일반인에게

공개된 전망대가 56층에 있었는데,
2009년 12월 31일에 문을 닫고
레스토랑으로 개조되었다.
내가 방문 했을 때만 해도
전망대였는데, 지금은 갈 수 없구나.
전망대 내부는 파노라마로
맬버른 전경을 볼 수 있었다.
20분짜리 맬버린 홍보 영상을 상영하고,

각국 대표 마천루에 대한

높이도 전시해 놓았다.

우리나라는 남산타워로 되어 있다.

 

지금이라면 롯데타워 일텐데.

참고로 롯데타워는 현재 세계에서

5번째로 높은 마천루이다.

재밌는 건 세계에서 35번째로 높은

건물이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다.

아파트가 이렇게 높다는게 신기하다.

 

현재 맬버른 전경을 보고 싶다면

리알토타워 강 건너,

유레카타워 88층 전망대로 가면 된다.

 

2. 유레카타워 전망대
(Melbourne Skydeck)

유레카 타워는 높이 297 m, 지상 91층으로
맬버른에서 가장 높고,
호주에서는 Q1 타워 다음으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다.
유레카 타워 명칭은
1854년 빅토리아 주에서 일어난
골드 러시 당시 봉기에서 유래했다.
건물 꼭대가 황금색 장식물은
골드 러시를 뜻하고,
적색 줄무늬는 혁명 당시 흘린
피를 의미한다.
그리고 청색 유리창과 흰 실선을
봉기 때의 깃발을 표현한 것이다.

 

유레카빌딩 88층에 전망대가 있다.

(Eureka Skydeck 88)

남반구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이다.

2007년 5월 15일에 오픈 했는데,

이것 때문에 리알토타워 전망대가

밀려서 문을 닫았나 보다.

쌍안경으로 맬번 곳곳을 자세히 볼 수 있고,

철조망으로 된 야외 테라스도 있어

다음에 호주에 방문하면 꼭 이곳을 가야겠다.

 

 

3. 야라강 크루즈

야라강변을 따라 몇개의 크루즈 상품이

운영되고 있어요.

맑은 하늘 아래 야라강변을 따라 늘어선

건물들을 여유롭게 보면서

포트필립 만 어귀까지 나갔다 돌아왔어요.

낮고 넓은 크루즈가 다리 밑을 지나가기도 하고

걸으면서 봤던 여러 빌딩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라이브로 해설도 해줘요.

멀리까지 나오니 카누 훈련하는 것도 보이네요.

보기엔 아주 더운 여름 같지만

시드니보다 더 남쪽이다 보니,

물이 더 차가워요.

 

아래 정보는 'Yarra River Cruises' 기준이에요.

회사별로 크게 다르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크루즈 소요시간: 1시간

가격: 12달러 ~ 60달러

  - 아동, 성인, 가족티켓에 따라 상이

영업시간
  - 월~목: 10시 ~ 16시
  - 금,토: 10시 ~ 23시(오~ 불금)
  - 일: 12시 ~ 16시

코스

  - 크루즈 A(강 하류 방향)

  - 크루즈 B(강 상류 방향)

포함사항

  - 차, 음료, 라이브 해설, 바, 야외 데크

 

크루즈 A는 사우스게이트, 맬버른 수족관,

세계 무역센터 등을 지나 Westgate 다리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코스이고,

크루즈 B는 로열 보타닉가든, 맬버른 파크 등을

지나 헤링섬을 돌아오는 코스에요.

 

그리고 새해맞이 프로그램도 있어요.

오후 8시반에 출발해서 4시간 동안

크루즈에서 칵테일, 음료, 음식 등이 제공되요.

특별한 새해를 맞기에 좋은 이벤트일 것 같아요.

 

 

4. 시티서클 타고 맬버른 도심 구경

네모 반듯한 맬버른 도심 지역을 순환하는 무료 트램이다.

맬버른 명소들을 지나가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한다.

맬번 대중교통 사이트에서도

무료 관광트램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트램은 1994년 운행을 시작했고, 노선번호는 35이다.

트램은 양방향으로 12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한바퀴 도는데 약 한시간이 걸린다.

 

운행시간
  - 월~수: 10시 ~ 18시
  - 목~일: 10시 ~ 21시

 

노선은 아래 그림과 같다.

살짝 삐져 나온 Docklands를

제외하고는 직사각형 영역을

계속 도니까 운행코스는 아주 단순하다.

하루 9회~12회 순환한다.

 

 

5. 피자헛 포장해서 야라강변에서 먹기

워홀 와있는 지인이 호주에 피자헛이

싸다며 꼭 먹어 보라고 추천했다.

피자헛 매장 분위기는 우리나라랑 많이 다르다.

테이크아웃 위주다.

피자 이름은 생각하지 않지만

테이크 아웃을 해서 야라 강변에서 먹었다.

라지 사이즈 피자 한 판에

9.95 호주 달러(2007년 당시) 밖에 하지 않는다.

지금 환율로 약 8,500원.

너무 싸다. 토핑도 푸짐하게 올라가 있다.

호주에 오니 사람들이 잔디에 많이 앉아 있다.

우리도 강변 잔디에 앉아 피자를 먹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아서

지인이 왜 추천했는지 알겠다.

 

15년 전이니, 지금은 물가가 좀 올랐겠죠?

그래도 그리 안 비쌀거 같아요.

호주 가면 꼭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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