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근교 가볼만한 곳. 슬램덩크 배경 에노시마와 가마쿠라

2007년 1월 13일
일본, 도쿄

오늘은 도쿄 근교로 나가기로 했어요.
도쿄에서 약 40 km 정도 떨어진 가마쿠라를 갔다가
슬램덩크 만화의 배경이 된 에노시마가 오늘 여행지에요.

[출처: 구글 지도]

에노시마는 가마쿠라에 붙어 있는 조그만 섬인데,
지도에 아래 동그라미의 섬 보이시죠?
거기가 에노시마에요.

푸짐하진 않지만, 아침을 챙겨먹고.

열차를 타고 가마쿠라로 향했습니다.
워낙 오래 된 이야기라 저 셋 중 뭘 탔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요.
심지어 기차를 탄 기억도 없어요.

가마쿠라역에서 내렸어요.
현재 가마쿠라역 거리뷰로 보니, 모습이 다르네요.
여기가 가마쿠라역이 아닐 수도 있어요.
오늘 여행편은 이전에 남겨놨던 기록이 없어서
설명이 죄다 이런 식일 거에요.
그냥 사진만 쭉쭉 봐주세요.

그리고 이 때는 정말 열심히 모든 사진에 제 모습을 남겨 놨었네요.
최대한 피해보려 했지만 부득이하게 몇몇 사진에 제가 끼여 있어요ㅎ

길거리 공연하는 사람과 관광객

일본시 점심과 아기자기한 새모형

백사장 너머에 우뚝 솟은 에노시마 전망등대가 보여요.
딱 이 장면이 슬램덩크 만화책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요.
사실 팬이었다면 에노시마 여행하는 곳곳에서
만화 장면을 떠올릴 수 있을 거에요.

에노덴. 많이 본 열차죠?
해안을 따라 운행되다 보니, 관광열차 역할도 톡톡히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에노덴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어요.

날씨와 맞지 않는 아이스크림. 자판기로 뽑았어요.

 

해가 넘어가고 도쿄로 돌아왔어요.
일본 어느 드라마에서 봤던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로 왔어요.
덮밥과 꼬치집에서 저녁을 먹고 하루를 마무리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