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이라 오랜만에 외식 했어요.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쎄오(저 아님)가 좋아하는 닭갈비 집이 있거든요.
수요일에 갔었는데, 알고보니 휴무더라구요.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려서 오늘 다시 왔어요.
예전에 집 근처 5.5 닭갈비에 가는 길에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 봤더니,
맛도 맛있지만 사장님 센스에 감동했었어요.
그 후로 저희는 이 집을 계속 오게 되더라구요.
5953닭갈비 가수원점
1. 위치: 대전 서구 원도안로26번길 15-11
2. 영업시간: 11:30 ~ 14:00, 17:00 ~ 23:00
- 오후 쉬는 시간이 있음
- 거리두기에 따라 변경 가능
3. 휴무: 수요일(저희처럼 수요일에 가지 마세요.)
4. 주차
- 식당 바로 앞 한대 가능. 빌라 건물 주차 가능
- 주변 골목 주차 가능하지만 넉넉하진 않음
- 바로 앞 블럭 공터 사용 가능. 간혹 자리 생김
5시반쯤 도착하니, 저희가 첫 손님이었어요.
거리두기를 철저하게 지키셔서,
8명 앉는 두 테이블을 저희 가족이 다 주셨어요.
거리두기 4인 제한이라고 해도
간혹 옆 테이블이랑 어깨가 닿을 정도로
가깝게 앉는 식당도 있죠.
과연 거리두기가 의미가 있나 생각될 때가 있어요.
저희는 저녁이 이른 편이라, 첫 손님인 경우가 간혹 있어요.
세계맥주 공병으로 인테리어 하신거 보니
이전 업종이 맥주집이 아니었나 추측되네요.
크게 닭갈비와 피자닭갈비가 있어요.
닭갈비
맛은 순한맛/보통맛/중간맛/매운맛 4가지가 있고,
1인분 1만원, 최소 2인분 주문이에요.
제가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보통맛이 딱이더라구요.
피자닭갈비
닭갈비가 5가지 치즈로 덮이는 메뉴에요.
생긴게 피자 같아서 피자닭갈비라고 하시네요.
중자는 보통 2인분인데, 치즈 덕분에
포만감이 있어 2~3인분이라 표시하셨다고 합니다.
크기는 중과 대가 있어요.
제가 먹는 양이 그리 많이 않아,
닭갈비 보통맛 2인분에 라면사리, 쭈를 위한 계란밥
그리고 쿨피스를 시켰어요.
점심특선도 있으니, 시간 되시는 분은 이용해보세용.
초보 블로거라 사진으로 남기기 전
음식에 손을 댄 사진 밖에 없어요.
계란밥은 모두가 좋아하는 간장계란밥 스타일인데,
밥 위에 살포시 얹혀진 달걀을
무참히 뿌셔서 비비고 나니 사진을 안 남긴 걸 깨달았어요.
짭짤함보다는 고소함이 더 느껴지던 계란밥이에요.
기본으로 계란탕이 제공 되고,
부족한 반찬들은 셀프바에서 가져오시면 되요.
다행히 메인은 먹기 전에 사진을 남겼어요.
다 먹을 때쯤 볶음밥은 뭐 말안해도 아시죠.
여기 가장 좋은 점이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신 것도 있지만,
사모님 센스가 너무 좋으세요.
식당 특성상 가족단위 손님이 많은데,
아이들이 밥 먹으면서 영상을 많이 보잖아요.
편하게 보라고, 핸드폰 거치대도 2~3대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항상 계산할 때 사탕이 든 통이랑 젤리가 든 통을
양손으로 들어서 아이한테 한개씩 선물로 주세요.
언제나 먹고 나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입니다.
총평
- 먹고 나서 텁텁하지 않는 깔끔함
- 사소한 것도 생각하는 사장님 센스
- 상대적으로 옷에 냄새가 많이 안 배김
- 집이랑 가깝..
주관적인 느낀 점이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드셔보세요. 만족하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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