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요일 저녁 퇴근하고
한 주 열심히 일한 보상으로
외식을 나갔어요.
집에서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감동고기라는 숙성돼지고기 식당으로 갔어요.


빌라촌에 있다보니 식당건물에
주차공간이 넉넉하진 않아요.
그래도 바로 옆 블럭에 공터가 있어요.
거기나 갓길에 주차하시면 되요.
옷에 고기 냄새가 베기는게 걱정 되시면
요청 하시면
외투 넣을 수 있는 큰 봉지를 줘요.

젊은 분들이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에요.
친절하면서 대응도 빨라요.
카운터 바로 옆에 즉석에서
숙성된 고기를 잘라서 무게를 재고 서빙되요.


기본세팅
파랑고추가들어간간장소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생와사비
핑크솔트, 쌈장가 나오고
백김치랑 겉절이 양념이 맛있더라구요.

조개탕도 기본으로 나와요.
고추가 들어가 얼큰해요.
고기가 느끼할 때쯤 같이 먹기 좋아요.
옆 테이블 보니까
미리 요청하면 조개탕 대신 계란찜으로도 되더라구요.

삼겹살, 목살 한판(550g)을 시켰어요.
삼겹살이랑 꽃목살로 구성되어 있어요.
39,900원.
72시간 직접 숙성한 고기에요.

숯불에 달궈진 불판에 올렸어요.
고기가 아주 두꺼운게 잘 잘라서 구워겠어요.

아오 너무 맛있겠다.

다양한 소스가 나오는데
처음은 간장소스로

어른 셋에 아이 한명이서 먹었는데
조금 부족해서 꽃목살 1인분(160g) 더 시켰어요.
12,000원
제가 대식가가 아니라서 다 먹고 나니 살짝 많더라구요.
1인분 추가 대신
냉면 같은 식사로 깔끔하게 마무리 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금요일 저녁이라 퇴근하고
불금 즐기려는 듯한 모임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금새 꽉 찼어요.
예약 안 했으면 못 먹을 뻔 했어요.
2년 전쯤 왔을 땐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그 동안에 입소문이 탔는지
코로나 시국임에도 제가 갔던 오후 6시쯤엔
자리가 꽉 찼었어요.
북적대고 시끌시끌한 식당 안에 있으니,
오랜만에 코로나 이전 느낌이 나서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질 좋고 맛있는 고기와 다양한 소스,
활기 넘치는 직원들 때문에 식사가 즐거웠습니다.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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