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안녕하세요. 제주도 여행 가면 술을 많이 드시게 될 텐데, 해장으로 좋은 고사리해장국과 접짝뼈국 집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제주공항에서 동문시장 가는 방향으로 동쪽으로 조금만 오면 넉둥베기라는 식당이 나와요. 여기서 감자탕 고기와 생긴게 비슷한 넉둥베기와 고사리로 만든 해장국을 판매합니다.
넉둥베기
- 제주시 용담일동 -

- 위치: 제주 제주시 서문로 9-1
- 주메뉴: 접짝뼈국, 고사리육개장
- 영업시간: 오전 9시 ~ 재료 소진 시
- 휴무: 격주로 화, 수(매번 바뀌니 네이버 지도 설명 참고)
- 주차장: 식당 지나 우회전 하자마자 공영주차장 나옴
외 관




- 제주공항 내려서 동문시장 쪽 동쪽으로 조금만 오면 사람들 기다리는 조그만 식당 나옴
- 식당 입구에 주의사항 붙어 있음
- 접짝뼈 수급 문제로 5명 기준 3개까지만 주문 가능
- 영업은 오전 9시부터 재료소진 시까지
- 도착하자마자 문 열고 들어가 번호표부터 받아야 함
- 전 90번째 였는데, 거의 마지막 이었음
- 번호표는 스티커로 붙여줌. 어디 가지 말고 기다려야 함. 불렀을 때 없으면 넘어감
내부 인테리어


- 왼쪽은 통로, 오른쪽은 테이블, 정면 끝이 주방임
- 자리는 신발 벗고 올라가 의자에 앉는 방식임
- 테이블 5~6개 정도로 한 번에 많이 들어갈 수는 없음
- 해장국과 뼈국이라 회전율이 그리 나쁘지 않음
- 가격표에 넉둥베기 뜻 있음. 제주식 전통 윷놀이 의미하는 제주 방언 블라블라~ 이 때 나눠 먹던 음식이 고사리육개장이었다고 함
음식 정보


- 기본 세팅은 국밥집과 비슷함. 고추와 새우젓, 김치
- 특이하게 밴댕이고추지가 나옴(오른쪽 사진)
접짝뼈국


- 감자탕 고기와 비슷한 비주얼
- 접짝뼈는 돼지갈비 뼈 위에서 목까지 걸친 부위 뼈 의미함
- 한 마리에서 많이 나오지 않아 등뼈와 같이 싸용
- 뼈를 무, 메밀가루와 조합하여 국물이 걸쭉하고 얼큰함
- 술안주, 해장에도 좋고 산모에게도 좋은 음식이라고 함
- 뼈가 그릇을 넘어서게 담겨서 나옴
- 오래 삶아서 살이 잘 떨어짐. 등뼈를 섞어 써서 감자탕처럼 쪽쪽 빨아 먹을 수도 있음
- 매운 양념 베이스가 아니라 살코기가 살짝 기름지면서도 담백함
산적구이



- 제주 방언으로 '돼지적'이라고 함. 제사상에도 올라간다고 함
- 오겹살 부위 사용
- 갈비양념 해서 꼬치에 끼워 구움
- 살코기와 비계 부위가 교차로 끼워져 있음
- 상추에 싸서 먹는 방법도 있음. 삼겹살 싸 먹는 느낌?
- 비계부분은 너무 기름져 내 스타일은 아님
고사리해장국


- 고사리를 푹 삶아 으깨고, 돼지고기 잘게 찢어 메밀가루로 농도 맞춤
- 뚝배기에 펄펄 끓어서 나옴
- 국물이 걸쭉하고 살짝 짭짤함
- 뜨끈한 국물이 속을 편하게 해줌. 전날 마신 소주가 확 내려감
총평, 후기

- 먹고 나오니 재료소진으로 영업종료
- 생각보다 재료소진이 빠름. 아침식사로 방문해서 해장하면 좋을 것 같음
- 아점으로 먹다보니 무거운 고기 보다 고사리해장국이 나음(개인취향)
- 엄청난 맛집이라기 보다 편하게 방문하고 먹을 수 있는 식당임
- 개인적으로 접짝뼈 뜯는게 번거로워 편하게 들이킬 수 있는 고사리해장국 선호
- 산적구이는 비계 부위 지방이 많고 기름져 거의 남김
제주도 여행 간 김에 들린 식당 리뷰라 다분히 개인적인 취향과 감상이 많이 반영되었어요. 몸이 으슬하거나 해장이 필요하신 분은 고사리해장국 추천드려요. 좋은 제주여행 되시고, 맛있는 집 찾으시면 같이 공유해요 ㅋ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여행 정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룡 화평] 탕수육이 야들야들한 계룡맛집 중국집(계룡엄사) (1) | 2023.03.17 |
---|---|
[제주 우도 블랑로쉐] 우도땅콩아이스크림 파는 바다 뷰 카페 (0) | 2023.02.25 |
[제주 엄마손횟집] 직접 낚시해서 회 떠주는 자연산돔 찐맛집(feat.비쌈) (0) | 2023.02.14 |
[남도본가] 대전 신성동 보리굴비를 맛볼 수 있는 식당 (2) | 2022.05.23 |
[풀스가든] 대전 도안동 파스타도 먹고 근처 공원에서 산책도 할 수 있는 식당 (0) | 2022.05.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