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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맛집

[제주 엄마손횟집] 직접 낚시해서 회 떠주는 자연산돔 찐맛집(feat.비쌈)

by 쎄오남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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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제주도 맛집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코로나 터지면서 외국 여행길이 막히며 제주도를 많이 방문 하셨었는데요. 국내에서도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엔 맛있고 분위기 좋은 식당들이 참 많죠. 제주도 갈 때마다 어디갈지 찾는 것도 일이죠.
이 집 특징은 자연산 돔을 직접 낚시해 당일 판매 하는 것이에요. 그만큼 가격은 좀 사악하죠 ㅎㅎ. 그리고 저녁에 한 테이블씩만 받고 영업시간이 길지 않아 예약 필수 입니다. 저희도 1달 전에 미리 예약 성공해서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엄마손횟집

- 제주시 연동 -

 

 

 

  • 위치: 제주 제주시 연동3길 35
  • 주메뉴: 자연산 활어회
  • 영업시간: 보통 19시~22시
  • 주차: 주차장 없음

외 관

  • 주택가 골목길로 들어오면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건물에 있음
  • 오른쪽 철문에 레트로 감성의 오색빛깔 간판이 횟집임을 알려줌
  • '방송출연'이란 글자가 무성한 화분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음

  • 철문을 열고 들어오면 주인아저씨 취미인듯 한 공구들이 보임
  • 오른쪽엔 장아찌, 곡식 모아놓은 패트병만 보면 가정집 같음
  • 귀여운 댕댕이가 손님들을 맞이하고, 문을 열고 들어오면 비로소 횟집 입장

 


내 부 인테리어

  • 내부는 그리 넓지 않음. 테이블 7개 정도?
  • 그 외 오픈 주방이 있고, 방 안에는 드럼이 놓여져 있음
  • 가정집에 식당을 차리다 보니 편안한 분위기임
  • 운영시간 생각해보면 한 테이블만 받고 끝날 듯. 하루에 손님 많이 받지 않음

식당 특징, 음식 정보

  • 기본 찬들이 세팅 되어 있음
  • 회 먹고 있으면 다른 반찬들 만드는 즉시 가져다 주심
  • 무침 같은 건 바로 데쳐 만들어 따끈따끈한 상태에서 나옴

  • 당일 직접 낚시한 생선을 내놓기 때문에 매일 어종이 달라짐(가격도 바뀜)
  • 오늘은 돌돔(큰놈)과 뱅에돔(작은놈)

 

  • 생선 위에 올려져 있는 건 뱃살
  • 꼬리 옆에 돔간내장을 따로 분리해 놓아주심

  • 당일 잡은 활어라 신선한 건 말할 필요 없음. 탱글하면서 쫄깃
  • 내장과 간은 데쳐져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음

  • 제주에서 회는 한라산 21도랑.
  • 회 다 먹고 나면 매운탕 끓여 주심
  • 개인적으로 맵찔이라 빨간탕보단 입가심하기에 하얀탕이 좋음

 

  • 대부분 테이블 음식이 나오고 분위기 무르익으니 주인아저씨 방으로 들어가심
  • 미러볼을 키시더니 뜬금 없이 드럼을 치기 시작
  • 노사연의 만남을 드럼 비트에 맞춰 열창 하심
  • 주인아저씨 노래를 들으니 술자리가 무르익음
  • 다른 테이블과는 모르는 사인데 한 공간에 있다고 뭔가 동질감이 느껴짐
  • 난 'I'라 아니라 뒤에서 조용히 동영상 찍음. 어떤 분은 따라부르기도...

총 평

  • 직접 낚시해서 당일 잡은 돔을 내놓기 때문에 메뉴 매일 바뀜. 가격도 바뀜
  • 한 테이블씩만 받아 영업시간 짧음. 예약 어려움
  • 밑반찬 그 자리에서 만드는 족족 내보내줌
  • 가정집에 테이블 놓고, 밑반찬들이 나오니 집에서 먹듯 편안함
  • 아담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고급 회를 즐길 수 있음
  • 예약이 어렵고 가격이 비싸서 그렇지 제주갈 때마다 가고 싶음
  • 바닷가 출신이라 회를 많이 먹어 봤지만, 지금까지 먹은 것 중 가장 신선한 고급어종이었음

어렵게 예약 성공해서 기분 좋고 만족스럽게 식사하고 나왔어요. 성인 남자 셋이서 소주 4병 곁들여 먹고 42만원 결재했어요. '엄마손'이란 이름은 다양하게 나오는 밑반찬과 음식 등에서 나온 이름 같았어요. 그것만 아니면 횟집 이름과 다르게 주인공은 주인아저씨였어요. 좋아하는 낚시에 사람 좋아하는 성격이랑 잘 맞으시는 듯. 제주에서 특별한 곳을 가고 싶으시다면 엄마손횟집 추천드려요. 단, 미리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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