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밍터틀] 고성속초 오션뷰 모던한 분위기 카페

안녕하세요.

오늘은 고성 바닷가 바로 앞에

오션뷰 카페를 소개해 드릴게요.

아마도 이 포스팅이 속초여행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아요.

 

스위밍터틀 (Swimming Turtle)

 

1. 위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아야진해변결 192
2. 영업시간: 9시~21시
3. 주차: 도로 건너에 많음

 

스위밍터틀 카페는 아야진 해수욕장

위에 덩그러니 있어요.

고성 지역이 북한과 가깝다 보니,

해수욕장에 철책이 눈에 띄네요.

카페 이전엔 그냥 텅빈 공간 이었을

것 같은데, 모던한 카페가 생겼네요.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겨울이 지나고 카페 앞 공터에

잔디가 심어지면 지금보다

훨씬 보기 좋을 것 같아요.

 

스위밍터틀은 엄마를 찾아 바다를

모험하는 아기 거북이를 생각하며

초등학생 작가가 지은 이라고 합니다.

 

카페는 1층, 2층, 루프탑으로 되어 있어요.

1층은 카운터랑 음료제조하는 곳이 있고,

2층은 계단식으로 된 좌석이

그리고 루프탑엔 야외 좌석이 있어요.

 

카페 바로 도로 건너에

주차 공간이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어요.

 

입구 유리문은 옆으로 여닫는

미닫이 문이니 실수로 밀고 들어가다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세요.

 

1층은 인더스트리얼한 스타일로 골격을

이루는 H빔이 그대로 드러나 있어요.

시멘트 바닥에 오른쪽으로는 자갈이

흩여져 있어요. 애들이 보면

밟고 싶어할 것 같아요.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게 되어 있어요.

두 대가 놓여져 있네요.

 

알록달록한 색깔의 테트라포트랑

접시 등의 소소한 기념품들도

준비되어 있어요.

속초 시내에 있는 '옆집도예방'과

콜라보하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고 2층으로 가려고 코너를

돌아가면 계단이 아니라, 경사길이 나와요.

 

좌석은 세 개층으로 되어 있어요.

두 개 층은 계단식으로 되어 있고,

맨 위에 층은 테이블 좌석이에요.

한 쪽 끝엔 여러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 좌석이 딴 한 곳 있어요.

 

계단식 좌석에는 곰인형 한마리와

전자기기 쓸 수 있게 콘센트함,

스탠드도 놓여져 있어요.

 

저희는 음료 5잔 시켰어요.

거리두기가 완화되어 6명까지 입장되니

4명 때랑 비교해도 훨씬 나아요.

 

통유리로 동해바다를 보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요.

겨울임에도 해가 따뜻하게 들어오니

특별히 난방을 안해도 춥지 않아요.

바다 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시끌시끌하지 않고 차분한 분위기에요.

 

계단식 좌석은 일렬로 앉다 보니

테이블 좌석보다 공간 활용엔

이점이 있는 것 같아요.

공간이 그리 넓진 않아도

꽤 여러 팀이 이용할 수 있어요.

 

높진 않지만, 생각보다 가팔라서

아이 동반하시면 조심하셔야 해요.

 

2층 올라오자 마자 왼쪽을 보면

화장실과 루프탑으로 가는

갈림 공간이 나와요.

 

시원한 바람 맞고 싶으면

루프탑으로 올라 오세요.

아직은 겨울이라 아무도 없네요.

 

펜스 역할을 하는 안전유리가 시야를

가리지 않아, 바다를 보면서

커피 마시기 좋을 것 같아요.

 

오늘은 날씨가 좋아 저 멀리까지 보여요.

 

속초 시내에서 드라이브 삼아

조용히 커피 한잔 마시러 오세요.

스위밍터틀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