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속초여행 때 아이나 연인,
가족끼리 바다 보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 소개해 드릴게요.
외옹치 바다향기로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속초에 있는
해안산책로이고, 제5길 속초해변길에
포함(속초해변~대포항)되요.
바다향기로는 외옹치항에서
롯데리조트 외곽의 해안길을
돌아 외옹치 해수욕장까지에요.
바다향기로 외옹치 구간 해안산책로는
롯데 속초리조트에서 조성하여
기부체납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절기에는 6~20시,
동절기에는 7시~18시에 개방해요.
외옹치의 어원은 다음과 같아요.
조선시대까지 '옹진'이라고 불리던 곳이 <면세일반(1926)>에 외옹치로 등장한다. 7번국도가 만들어지기 전에는, 대포에서 속초로 가는 고갯길을 이용하여 현재의 외옹치를 지나 갔었다. 이 고갯길 옆에 밭뚝이 다닥다닥 층계 모양으로 붙어 있기 때문에 '발뚝재'라 하였다.
그러던 것이 발음상의 변화로 '독재'라 불리었고, 그 결과 옹진이라는 고유지명 대신 외형을 기준으로 '바깥 독재'라는 뜻의 한자 표기인 외옹치리라는 행정구역명이 사용되었다.
외옹치항으로 오시면 횟집들이 모여 있어요.
뒤쪽으로 돌아오시면 주차할 공간이 있고
이곳에 산책로 입구가 있어요.
주차는 7~9대 정도 가능해요.
산책로 입구가 조촐하게 되어 있고
개방 시간이 있어 그 외에는
자물쇠로 막아 놓아요.
입구방향과 출구방향에서 본 풍경
저 멀리 라마다속초호텔이 보이네요.
이내 바다 위에 설치된 데크가 나와요.
전체적으로 산책로는 데크를 따라
바다를 바로 옆 끼고 걸을 수 있어요.
겨울인데도 바람이 많이 불지 않네요.
곳곳에 주의 문구가 있어요.
자연을 아껴야겠죠.
저 위로 롯데 속초리조트가 보여요.
산책로는 약 950 m, 30분 정도 소요되요.
오르막도 있고, 내리막도 있는데 그리
가파르지 않아 아이와 함께 걷기 좋아요.
강원도는 추울거라 생각했는데,
시베리아 찬바람이 태백산맥을
못 넘어서 그런지 제가 사는 곳이랑
기온이 비슷해요.
하늘도 좋아 기분이 좋아요.
곳곳에 이벤트가 있네요.
쌓인 동전에 바닷바람과 파도에
의해 청동동전이 되어 있어요.
곳곳에 넓은 데크와 벤치가 있어
쉬어갈 수 있어요.
저멀리 속초해변 대관람차가 보여요.
아직 오픈 전인데, 올해 3월 25일
개장이 목표라고 합니다.
딱 한 달 남았네요.
tvN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장소라고
해서 찍었어요. 드라마를 안 봐서
어떤 장면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여기서 더 가면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외옹치 해수욕장이 나와요.
저희는 더 가면 차가 있는 곳이랑
멀어질 것 같아 왔던 곳으로 돌아갔어요.
데크 있는 해안산책로에서
해운대 동백섬 산책로를 떠올렸어요.
쌔오랑 연애할 때 갔었는데 ㅎㅎ
돌아오는 풍경도 그리 달라진 건 없는데,
탁트인 겨울바다 자체가
봐도 질리지 않네요.
주차장으로 다와 다니 나무데크 코스가
끝나고 흙바닥이 나와요.
데크 옆으로 산 둘레에 사람들 발길로
다져진 오솔길이 보이는데,
나무데크가 만들어지기 전
산책로였던 것 같아요.
좀 위험해 보이는데, 이렇게 깔끔하게
산책로가 만들어지니 저희 같은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도
산책하러 꽤 오시더라구요.
코스가 험하지 않아 아이와 사진도
찍고 바다도 보면서 걷기
딱 좋은 곳이었어요.
해변 보이는 카페도 좋고,
좀 걷고 싶으시다면
외옹치 바다향기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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