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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국내여행

[흰여울문화마을] 아이와 함께 산책 삼아 걷기 좋은 부산 해안산책로

by 쎄오남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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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부산여행을 왔어요.
영도에 있는 해안산책로인
흰여울문화마을에 다녀 왔어요.

영도

영도는 부산 본토와 다리로 연결된
커다란 섬이에요.
섬 중앙에 395m 높이의 봉래산이 있어
낮은 주택들이 다닥다닥 오르막을
따라 위치하고 있어요.
덕분에 곳곳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풍경이죠.
영도는 예로부터 말 사육장으로 유명해
명마가 빠른 속도로 달려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
절영도라도고 불렸어요.
부산은 해운대나 서면, 남포동 등을
중심으로 발전하다가 요즘엔
해안산책로나 바다전망을 한 카페들이
많이 생기면서 관광객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그리고 부산 해안외곽을 연결하는
북항대교(부산항대교)와 남항대교가
생기면서 교통도 좋아졌어요.

흰여울문화마을

흰여울문화마을은 영도 서쪽 해안에
있는 마을이에요.
예전 피난민들이 정착해 형성되었는데,
현재는 낡은 집들을 리모델링하여
예술가들이 모여들고 있어요.
흰여울의 어원은 봉래산 기슭에
굽이치는 물줄기가 흰 눈이 내리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에요.

공영주차자은 거리가 조금 있어
저희는 바로 앞 유료주차장에 주차했어요.
요즘은 복잡한 곳에 오면
돈 주고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게
마음 편하더라구요.

해안으로 나오자마자 이렇게
바로 바다가 펼쳐졌어요.
반대편으로는 송도가 보이네요.
저~멀리 송도케이블카도 왔다갔다 해요.

주택 가장자리를 따라 해안길이 형성되어 있고,
계단으로 내려가면
바로 바다와 접한 해안산책로도 있어요.

아침에 날씨가 흐려 걱정했는데,
다행이 하늘이 맑아 바다 따라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어요.

흰여울문화마을 지도

골목골목 사이로 카페, 소품점, 북카페 등
상점들이 들어서 있어요.
일반 주민들도 사는 공간이니
시끄럽지 않게 조심히 구경했어요.

좁은 골목 사이에 벽화며 소품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해요.

아래 산책로로 내려가는 계단이 몇군데 있어요.
그 중 한 계단 입구에는
영화기록관 건물도 있어요.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영화 변호인을
촬영했는데, 그것을 기록하는 곳이에요.

생각보다 계단이 가팔라요.
난간 꼭 잡으면서 내려가세요.

이렇게 계단을 내려오면,
바다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산책로를 넓게 형성해 놓아서
여유롭게 사진 찍으면서 걸을 수 있어요.
해녀탈의실도 있네요.

주민들도 거주하는 공간이니,
시끄럽지 않게 구경해달라고
당부하는 메세지가 곳곳에 있어요.
아무래도 갑자기 관광객들이
늘어나다 보니,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조심해야 겠어요.

흰여울문화마을은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왠만한 위치 모두 바다를 볼 수 있어요.
다음에 가면 더 많은 상점이
생겨 있을 것 같아요.

해안산책로는 큰 장애물도 없고 넓어
아이와 함께 걸어도 좋을 것 같았어요.
다만 계단이 가파른 것만 조심하면 되요.
아이와 부산에 가시면 아이체력
소진하기에도 좋은 관광지인
흰여울문화마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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