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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국내여행

새해니까 즉흥여행. 신라스테이 천안 스탠다드 트윈

by 쎄오남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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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31일
특별한 계획 없는 한해의 마지막 날.
갑자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급하게 숙소를 구하려니 좋은 곳은 자리가 없다.
천안에 신라스테이 자리가 있어, 즉흥적으로 예약을 했다.
그래 마지막날 집에서 편하게 있는 것도 좋지만,
여행지에서 새해 맞이 타종행사 보는 맛이 있지.


초보 블로거라 항상 지나고 나서 안 찍은 게 생각나
전체적인 사진이 부실하다.

로비에 대형 마스코트 인형이 있다.
쭈도 자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주섬주섬 챙겨왔다.


체크인을 하고 숙소 바로 옆 배포갈비에서 저녁을 먹었다.
롯데마트에서 새해를 기념할 와인이랑 이것저것 사서 숙소로 돌아왔다.
쭈는 집을 나오면 학구열이 불타는가 보다.
항상 윙크책을 챙겨서 카페를 가든, 숙소를 들어오든 열심히 한다.
아직 학습보단 놀이로 받아 들이는 것 같다.

천안 올라오는 길에 차에서 신나게 낮잠을 자버려
밤에 잠드는 데 시간이 꽤 걸렸다.
덕분에 쎄오랑 나도 딥슬립 해서 저녁에 와인 마시며
21년을 마무리 하려던 계획이 와장창.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 3층에서 제공한다.
성인 2명 포함 숙박이라 쭈는 숙박객 할인을 받아 10,500원에 조식을 먹었다.
체크아웃이 12시까지라 시간 여유가 있다.
느긋하게 조식 먹고, 숙소를 나왔다.

마침 숙소 근처에 뚜주루 성정점이 있다.
주차장도 있어 접근성이 좋다.
대전의 성심당처럼 지역 빵집 강자다.

이것저것 먹고 싶은게 너무 많다.
거북이빵, 식빵이랑 이것저것 골라 담았다.


삽교로 넘어와 점심 먹을 곳을 찾았다.
바닷가라 생선구이를 먹고 싶은데,
식당들이 많이 문을 닫았다.
우연하게 찾은 누룽집.
누룽지탕과 누룽지탕수육을 시켰다.
추운 날씨에 따뜻한 보리차가 테이블에 올려져 있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음식도 맛있다.

누룽집 영수증이 있으면,
바로 옆 west157 카페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그니처 음료 157라떼 8,500원
아메리카노 6,000원


쭈는 자기 키트로 카페에서 재밌게 보낸다.
본인 짐이 참 많다.
덕분에 핸드폰은 볼 생각도 안한다.


돌아오는 길에 아산만방조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새해 첫날 바다기운을 받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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